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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서울로 7017' 조합 억지…오준석 디자이너 재능기부 아쉬워"

입력 2017-05-18 09:28:38 | 수정 2017-05-18 09: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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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_ 한경 DB기사 이미지 보기

손혜원 의원 _ 한경 DB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로 7017' 브랜드에 대해 "사용하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면 좋은 브랜드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역 고가 보행길 새 이름은 서울로 7017'이라는 기사 링크를 걸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since 7017' 브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70 앞에는 19가 있고 17 앞에는 20이 있다는 것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앞 숫자에 100년의 차이가 있는데 뒷 숫자의 조합은 무슨 의미냐"고 반문했다.

이어 "since를 굳이 붙여서 억지스럽게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라며 "seoullo 서울로'라는 브랜드는 ''서울역고가도로' 중 '서울'과 '로'를 사용했지만 저라면 높이 있는 길이라는 의미의 '고가'를
가장 중요한 브랜드의 컨셉으로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가 철길을 공원화한(서울로의 모델이기도 한) 뉴욕 첼시 철길공원 브랜드는 '하이라인 파크'라고 소개했다.

손 의원은 그러면서 "브랜드와 디자인의 퀄리티는 계량하기 어렵고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을 일반인이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경험에 의하면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은 언제나 대중이 판단한다"고 평했다.

아울러 디자이너 오준석의 재능기부에 대해서도 "왜 재능기부하셨나"라면서 "준식님처럼 유능한 디자이너가 서울시에 재능기부하시면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은 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서울로 7017기사 이미지 보기

서울로 7017



한편 서울역 일대를 총 17개의 보행길로 연결하는 '서울로 7017' 프로젝트는 오는 20일 개장한다.

'서울로 7017'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의 새로운 이름으로 1970년에 만들어진 서울역고가도로를 2017년 17개의 보행길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의 공중 보행길로 재탄생하고 낮에는 수만 그루의 꽃나무가 밤에는 수백 개의 조명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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