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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이기광 “감정의 높낮이 큰 인물, 김강우·감독 디렉팅에 의지”

입력 2017-05-19 08:03:00 | 수정 2017-05-19 0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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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슬기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tvN ‘써클’
‘써클’ 이기광이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측은 19일 이기광의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기광은 온화하고 따뜻한 미소로 일관하며 꽃미모를 빛내고 있지만,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서늘하고 강렬한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심장이 서늘해질 정도로 날선 표정은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정 케어 시스템으로 감정 기복이 크지 않는 이호수. 그의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기광은 2037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트2: 멋진 신세계’에 출연해 김강우와 함께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이기광이 연기하는 이호수는 스마트지구 시청 보안과 공무원으로, 극단적인 감정 통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안정 케어 시스템’을 무한 신뢰하는 인물이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단정한 몸가짐, 알파고급 규칙적인 생활과 상식을 강조하는 합리적인 사고는 마치 안드로이드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

이호수의 담당 구역에서 스마트 지구 최초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황폐화된 일반지구에서 온 형사 이준혁(김강우 분)과 한 팀이 돼 사건을 수사하면서 스마트 지구의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이호수는 극을 이끌어갈 중심 캐릭터 4인방 중 유일하게 ‘안정케어 칩’을 통해 감정 통제를 받는 인물이다. ‘안정케어 칩’은 감정의 극단으로 치달으면 적절한 통제를 통해 안정을 유지하도록 케어 하는 시스템.

지금까지의 드라마 속 인물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절제된 표현 속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야 하는 어려운 인물인 것. 양극단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야할 이기광의 연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기광 역시 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기광은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들었고,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감정의 높낮이가 큰 장면이 많은데 표현은 절제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며 “편하게 하라는 김강우 형님의 조언과 감독님의 디렉팅을 의지하면서 긴장을 풀고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광의 노력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후하다. 가장 많은 시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강우는 “이호수가 아픔도 있고 감정 표현이 자유롭지 않아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정말 잘해주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민진기 감독은 “이호수는 스마트 지구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감정이 배제된 일종의 휴머노이드 같은 캐릭터다. 그래서 실존하지 않는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어 “디테일한 연기가 필요한 이호수를 이기광 배우 특유의 분위기와 절제된 연기톤으로 완벽히 소화해 내고 있다. 이기광이 연기하는 이호수를 통해 머지않은 미래 사회의 단면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로,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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