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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대마초 양성 반응에도 혐의 부인…"국과수 검사 못 믿어"

입력 2017-06-12 13:37:07 | 수정 2017-06-12 13: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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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기주봉. 한경DB


중견배우 기주봉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소변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배우 기주봉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배우 정재진 씨는 구속했다.

연극배우 겸 조연급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기주봉 씨와 정재진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각각 A(62)씨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주봉 씨는 소변에서, 정재진 씨는 모발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성분 반응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재진 씨는 지난 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그는 수년 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처벌받았다.

기주봉 씨는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는 대로 이번 주 중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대마초 공급책 A씨는 친구 사이인 기주봉 씨와 그를 통해 알게 된 정재진 씨에게 돈을 받지 않고 대마초를 줬다고 경찰에서 주장했다. 특히 연극계에서 지위가 있는 정재진 씨에게는 자신의 며느리를 출연시켜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대마초를 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대마초 입수 경로와 A씨에게서 대마초를 제공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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