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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행오버 "한국 EDM 촌스럽다는 편견, 하트비트페스티벌서 깨부술 것"

입력 2017-06-13 16:07:25 | 수정 2017-06-16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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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오버_photographed by MKS기사 이미지 보기

행오버_photographed by MKS



첫 이미지는 장난기 넘치는 악동 그 자체다.

'EDM 계의 DJ DOC'라 불리는 국내 최초 4인조 EDM(Electronic Dance Music)팀 '행오버(HANG5VA)'를 만나 래퍼, 프로듀서, DJ로 시작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3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행오버는 공식 활동이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태국 송끄란 축제에 초청되며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5월에는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오는 7월 한강에서 펼쳐질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Heartbeat Festival)' 출격을 앞둔 행오버 멤버들을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나 카메라에 담았다.

행오버_photographed by MKS기사 이미지 보기

행오버_photographed by MKS



"술에 취해 기분이 최고조로 올랐을 때를 생각해 그룹명을 '행오버'라고 정했어요. 저희는 래퍼, DJ가 모여 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프로듀싱과 뮤직비디오 디렉팅까지 하는 팀이에요. 외국에는 이런 그룹이 많지만 한국에는 단 하나뿐이죠."

보통 'EDM'이라 하면 신나는 클럽 음악을 떠올린다. 행오버는 EDM으로 분류된 여러 장르에 행오버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입혀 새로운 곡을 만들어낸다. EDM에 국악과 랩, 비보잉을 접목시킨 곡들이 대표적인 예다.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다 보니 이들만의 고충이 생기기도 했다. 클럽에서 한국 EDM 곡을 트는 것이 부끄럽고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일부 DJ들의 편견 때문이다.

"처음이라 힘들지만 계속해서 도전할 거예요. 한국적인 것을 알리고 싶거든요. 그래서 중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 페스티벌에 가면 꼭 한국어가 많이 들어간 EDM으로 공연을 하고 있어요."

행오버의 목표는 한국 EDM 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것이다. 나아가 대중에게 EDM을 친숙하게 만들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것이 큰 꿈이다.

하트비트 페스티벌기사 이미지 보기

하트비트 페스티벌



오는 7월 22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진행되는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은 힙합, EDM 공연과 무더위를 극복할 오싹한 공포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여름 축제다.

행오버에 이어 DJ 라나, DJ 크림 등 신나는 EDM 공연이 펼쳐지며 래퍼 도끼, 헤이즈, 최하민, 쿤타, 레디가 힙합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저희 행오버 팀 뿐만 아니라 한국 EDM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트비트 페스티벌'에 오시는 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게요. 7월 초에 나올 새 앨범도 기대해주세요."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김민재 photographed by MKS / 스튜디오 wannabe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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