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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40년 만에 영구 정지…20년 걸리는 해체, 과정은?

입력 2017-06-18 11:09:05 | 수정 2017-06-18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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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사진=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사진=한경DB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가 18일 자정에 영구 정지된다. 첫 가동을 시작한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0시부터 고리 1호기 발전을 영구 정지한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차단하는 '계통 분리' 작업은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정지된 원자로는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 18일 자정 저온 정지상태에 이르게 된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1호기는 1972년 12월 착공을 시작, 1978년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당시 고리 1호기의 총 건설비용은 화폐가치로 1560억원으로 70년 우리나라 1년 국가 예산의 4분의 1로 경부고속도로 4개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였다.

2007년 고리 1호기는 30년의 설계 수명이 지났지만 정부로부터 운전 허가를 받아 수명이 1년 연장됐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수명 연장을 한 차례 더 주장했지만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고리 1호기의 고장이 잦아 안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원전 해체는 계획부터 실제 해체 작업, 환경 복원 등 약 2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원전 1기를 해체하는 데 약 6347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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