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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저화산 폭발 덕에 70㎢ 영해 확대…여의도 면적 24배

입력 2017-06-22 09:50:30 | 수정 2017-06-22 1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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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남쪽 약 1000㎞ 떨어진 해저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인해 일본의 영해가 70㎢ 확대됐다. 이는 여의도의 24배 크기다. 일본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새 해도를 이달말 발행한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4년 전 화산 분화로 면적이 넓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니시노시마 상황을 넣은 해도와 해저지형도를 3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4년전 해저에서 화산폭발이 발생해 부근 섬의 면적이 넓어졌다. 해안선에서 12해리(약 22㎞)인 영해와 200해리(약 370㎞)인 EEZ는 기준이 되는 섬이 해도에 등재돼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선박 항해시 사용되는 해도 발행으로 유엔 해양법 조약에 따라 약 70㎢의 영해 확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영해로 확대되는 면적 70㎢는 여의도(2.9㎢)의 24배가 넘는다.

니시노시마에선 2013년 11월부터 인근 해저에서 화산이 분화하면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버려 전체 섬 면적이 분화 이전보다 9배나 넓어진 2.72㎢로 커졌으며, 섬 면적 확대로 주변의 영해도 넓어지게 됐다.

일본 매체들은 영해 확대로 배타적 경제수역(EEZ)도 50㎢ 확대됐다면서, 이런 사실도 해도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새 해도 작성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지도는 26년 만에 새로 작성된 것으로, 일본 국토 전체를 나타내는 지도 중 축척이 가장 큰 '2만5천분의 1 지형도'와 방재대책에 사용되는 정밀한 '화산기본도' 등이 대상이다.

니시노시마에선 현재도 분화활동이 계속돼 추가로 지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분화활동이 멈추면 측량작업을 다시 펼쳐 해도를 재작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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