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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여직원 성희롱 의혹 대기발령…"관사에서 자고 가" 발언도

입력 2017-06-23 09:39:47 | 수정 2017-06-23 09: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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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_한경 DB



이기섭(56)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이 최근 대기발령 조치됐는데 사유가 여직원 성희롱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이 원장을 시 행정국으로 대기발령을 낸 뒤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원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위세를 떨치면서 야근이 이어지던 지난해 12월 한 여직원에게 관사에서 자고 가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서울시 조사에서 자신의 발언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관사에서 자고 가라는 제의는 호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평소 다른 여직원에게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불필요한 언행을 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다음 달 중으로 감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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