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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FTA 재협상, 양측 간 합의한 바 없다"

입력 2017-07-01 09:38:43 | 수정 2017-07-01 0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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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문재인대통령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과 확대회담을 마친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워싱턴=청와대사진기자단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30일(현지시간)문재인대통령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과 확대회담을 마친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워싱턴=청와대사진기자단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청와대가 30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한미FTA 재협상에 대해 한미 양측간 합의한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일부 언론 매체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FTA 재협상에 합의했다거나 재협상을 공식화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큰 규모의 무역적자와 자동차·철강 분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정한 조치를 취하거나 새로운 협상을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FTA의 상호 호혜성을 강조하면서 양측 실무진이 FTA 시행 이후 효과를 공동 조사할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 등을 통해 "한미FTA는 미국에는 거친 협정(rough deal)이었다"며 "지금 한미FTA 재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해 한미FTA 재협상을 공식화했다.

그는 "우리는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구축하는 일도 하고 있다"면서 "한미FTA가 체결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는 110억 달러 이상 늘었다. 훌륭한 협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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