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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 신태용 감독…공격형 '특급 소방수'

입력 2017-07-04 14:46:22 | 수정 2017-07-04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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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된 신태용 감독. / 사진=한경 DB기사 이미지 보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된 신태용 감독. / 사진=한경 DB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축구 8강 진출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47·사진)이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태용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라며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 이후에 조 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 때까지 신 감독에게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신 감독은 대표팀 코치를 지내 현재 대표선수를 잘 알고 있다"며 "여기에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춰 흐트러진 대표팀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끝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슈틸리케호'에서도 코치를 맡았던 신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성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U-20 월드컵 때도 전임 지도자의 도중하차로 중간에 지휘봉을 잡았다. 특유의 공격 축구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특급 소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4월 부진에 빠진 슈틸리케호의 수석코치로 합류한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대표팀 사령탑을 넘겨받아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새로운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신 감독에게 일임하기로 했고, 연봉 등 세부조건은 축구협회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치른다. 신 감독은 이에 앞서 다음달 21일 이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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