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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생애 첫 월드컵 우승…"중학교 때 최연소 챔피언"

입력 2017-07-10 10:50:01 | 수정 2017-07-10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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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스플뉴스 캡처


'당구 천재' 김행직(25·LG 유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행직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북부 포르투에서 열린 '2017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베트남의 응우엔 꾸억 응우엔을 23이닝 만에 40-3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행직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이다. 한국 선수로는 고 김경률(2010년 4월 터키 안탈리아), 최성원(2012년 2월 터키 안탈리아), 강동궁(2013년 9월 구리), 조재호(2014년 2월 터키 이스탄불), 허정한(2016년 12월 이집트 후루가다)에 이은 6번째 월드컵 우승자가 됐다.

전북 익산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던 부모님 아래서 김행직은 어려서부터 당구장을 누볐다.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혼자서 당구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15살이던 2007년에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최연소 주니어 챔피언'이 됐다. 동시에 '당구 천재'란 별명도 얻었다

한국체육대학교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유럽으로 떠난 김행직은 2010년 독일 호스터에크 팀의 일원이 됐다. 한국 선수 최초 당구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0~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연패 기록을 세웠다.

김행직은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서 23살의 나이로 우승, 최연소 국내랭킹 1위에 올랐다. 고 김경률 선수가 26살에 이뤘던 기록을 3년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같은 해 룩소르월드컵 2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선수 최초로 대기업의 스폰서십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보르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행직은 우승이 확정된 뒤 별다른 표정 변화가 없었으나 시상대에 점프하듯 뛰어오르며 넘치는 기쁨을 드러냈다. 김행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점을 획득하며 세계 랭킹도 9위에서 6위로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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