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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녀 임지현, 자발적 재입북 맞나

입력 2017-07-17 15:17:34 | 수정 2017-07-17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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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녀 임지현


"저를 무지무지 예뻐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에 저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맞은 것 같습니다."

탈북 방송인 임지현이 자신의 팬카페에 이같은 감사의 글을 올린 것은 지난 4월이다.

불과 석달 전까지 만해도 '남남북녀', 모란봉클럽', '명 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인터넷 BJ로도 활동하던 임지현이 16일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큰 충격을 주고있다.

'우리민족끼리'에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전혜성은 "2014년 1월 탈북했고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라며 "돈을 벌수 없을까라는 생각에 괴뢰 TV에 출연해 임지현이라는 가명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혜성은 "한국서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면서 "남조선 생활은 지옥 같았고 고향의 부모님 생각에 하루하루 피눈물을 흘렸다"라고 토로했다.

또 "(한국 방송에서) 시키는 대로 공화국을 악랄하게 비방하고 헐뜯었다"라고 방송 출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임지현은 방송과 인터넷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국내에서 팬카페도 운영됐다. 그의 재월북 소식에 팬카페 측은 "이제 임지현의 상황은 국가적인 문제가 됐다"라며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할 듯 하다"라고 카페 폐쇄 소식을 전했다.

방송 활동 당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을 했던터라 임지현의 재입북에 대해 납북인지 자발적 입북인지 네티즌들은 갑론을박 중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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