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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669만원 침대, 청와대 골칫덩어리 전락?

입력 2017-07-18 11:09:45 | 수정 2017-07-18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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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침대가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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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에서는 '침대는 '고민'입니다'는 주제로 박 전 대통령의 침대 이야기를 다뤘다.

청와대 관계자가 한 기자와 만나서 "(박 전 대통령 침대는) 국가 예산으로 샀으니까 내용 연수가 정해졌지만 전직 대통령이 직접 쓴 침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쓰기도, 그렇다고 팔기도 부적절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는 것.


조달청 고시에 따르면 침대의 내용 연수는 9년이다. 최민희 전 의원이 지난 2015년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청와대의 침대 구입자료를 공개한 바가 있는데 당시 청와대는 2013년 인수위 시절 475만 원에 달하는 침대를 먼저 샀고 한 달도 안 돼서 취임 직후에 669만 7000원짜리 침대를 구입했다. 또 몇 달 뒤에 80만 원짜리 침대, 이렇게 3대를 산 바가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는 국가 예산으로 산 것이기 때문에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두고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현재 처치 곤란인 침대는 취임 이후 구입한 가장 비싼 669만 원짜리 침대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수입가구 브랜드 제품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는 "디자인을 보면 청와대에 있어도 다른 사람이 쓰기에는 좀 쉽지 않아 보이는 디자인"이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갔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쓰던 침대는 그럼 어떻게 했느냐"고 질문했고 담당기자는 "그것까지는 취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에 '박사모'들은 "침대 하나도 처치 못해 뉴스거리가 되게 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저에게 달라. 시골집에서 쓰겠다"고 SNS에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가예산 즉 국민세금으로 산 돈인데 정당하게 공매해서 국가로 환수해야지 왜 당신이 가져가느냐. 차라리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는게 낫다", "돈 내고 사가야지 왜 달라고 하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박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는 일단 청와대 접견실 옆 대기 룸으로 옮겨져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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