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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부담' 알바 고용주 10명중 8명 "고용 줄일 것"

입력 2017-07-19 07:49:08 | 수정 2017-07-19 0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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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고용주들은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들은 대부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있는 업주 10명 가운데 2명은 내년 고용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전국 아르바이트생 5804명과 고용주 352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르바이트생 고용주 73.0%는 "불만"이라고 답했다. 반면 아르바이트생 75.8%는 "만족스럽다"고 대답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최저임금 1만원'의 달성 시기에 대해서도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2019년'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으나 고용주는 '2024년 이후'라는 응답 비율(35.3%)이 가장 높았다.

고용주들을 상대로 내년 사업장 인력 운용 계획을 물어본 결과 '알바생 고용을 대폭(50%) 줄인다'는 답변이 24.4%로 가장 많았다. '알바생 고용을 어느정도(10~20%) 줄인다"는 응답도 23.9%에 달했다.

또 '알바생 고용 대신 가족 경영을 고려하겠다'(20.2%), '혼자 가게를 꾸려나가겠다'(9.7%)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인력 운용을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고용주는 전체의 20.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 인상 외에 원하는 근무환경에 대한 아르바이트생들의 답변은 '주휴 수당 보장'이 전체의 29.3%로 가장 많았고 △휴식·식사 시간 보장(27.6%) △최저임금 보장(20.4%) △임금체불 갈등 축소(11.7%) 등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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