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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가 추적한 한 청년의 죽음 "청춘의덫-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

입력 2017-07-22 14:54:47 | 수정 2017-07-22 14: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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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타야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5살 청년 故 임동준 씨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문을 추적한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에서 25살 임동준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갈비뼈 7대와 앞니 4개가 부러지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참혹한 상태였다.

임 씨를 구타해 살해한 이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태국으로 그를 불러들였던 고용주들이었다. 사건 당일 임 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윤 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임 씨를 살해한 사람은 김형진이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용의자 김형진 또한 임동준 씨가 사망할 당시 그와 함께 있었는데, 그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 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사건 다음 날 베트남으로 도주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서로 상대방에 살인 혐의를 떠넘기고 있는 두 용의자 중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임동준 씨는 왜 그렇게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당해야 했던 걸까.

출중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춘 임 씨가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태국으로 출국한 건 사망 2달 전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임 씨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자 성남 국제 마피아 조직원 김형진에게 여권을 뺏긴 채 감금당했고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됐다.

안타깝게 사망한 임 씨의 사례처럼 청년들을 상대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이 현재까지도 각종 취업 게시판에 채용공고를 올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취업 게시판의 채용 공고에 지원, 도박 사이트로 의심되는 업체의 운영자를 직접 만나 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을 불법의 세계로 유인하는 도박 사이트의 실체를 들여다 봤다.

25살 임동준 씨의 죽음은 단순히 한 개인의 비극이라기보다는 취업난과 저임금 사이에서 기업화된 불법 도박 시장에 쉽게 유입되는 청년들의 현실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터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의 협조를 통해 유력한 살인 용의자 김형진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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