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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충북도의원, 뒤늦은 수해복구…'레밍' 김학철 불참

입력 2017-07-23 13:59:22 | 수정 2017-07-23 1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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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관련 화면 캡처


청주 물난리 와중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던 충복도의원들이 23일 수혜 복구 현장에 대거 나타났다. 소속 당과 도의회를 향해 쏟아진 비난 여론을 달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반면 수해복구에 나선 국민을 '레밍', 즉 들쥐에 비유해 더 큰 원성을 샀던 김학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은 끝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출국 사흘 만인 지난 20일 귀국한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흘째 수해현장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이 날도 이른 아침부터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복구 활동을 했다.

같은 날 귀국한 박봉순 자유한국당 의원, 전날이던 19일 밤 귀국한 같은 당 박한범 의원 역시 이날 낮 뒤늦게 복구 활동에 뛰어들었다.

반면 들쥐, 즉 '레밍'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학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수해 복구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전날 오후 9시 10분 귀국해 충북도청에서 심야 기자회견을 하는 과정에서 "세월호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군중들이 진영이 나뉘어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반대하는 현상인 '레밍 신드롬'을 설명하려 했는데 뜻이 와전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21일 김학철 의원을 비롯해 박봉순, 박한범 등 3명 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속 도의원의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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