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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와전" 사과한 김학철, 수해복구는 불참

입력 2017-07-23 14:54:36 | 수정 2017-07-23 14: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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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 연수로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원 가운데 김학철, 박한범 의원이 밤 사이 귀국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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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뉴스 캡처



두 의원은 23일(오늘) 새벽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연수와 부적절한 언행으로 충북도민은 물론, 국민들께 깊은 상처와 분노를 드린 것을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출국 당시 수해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면서 "수재민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 뜨거운 눈물로 속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설치류 '레밍'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김학철 의원은 "군중들이 진영이 나뉘어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반대하는 현상인 '레밍 신드롬'을 설명하려 했는데 뜻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두 의원은 지난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비난이 일자 조기 귀국했다. 자유한국당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21일 김학철 의원을 비롯해 박봉순, 박한범 등 3명 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속 도의원의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수해 복구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출국 사흘 만인 지난 20일 귀국한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흘째 수해현장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이 날도 이른 아침부터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복구 활동을 했다.

같은 날 귀국한 박봉순 자유한국당 의원, 전날이던 19일 밤 귀국한 같은 당 박한범 의원 역시 이날 낮 뒤늦게 복구 활동에 뛰어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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