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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동산 가격 잡으면 피자 쏘겠다"…김동연 "세제실에도 보내달라"

입력 2017-07-27 21:23:44 | 수정 2017-07-27 2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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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기사 이미지 보기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기업인들과의 '호프타임'에서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부동산 가격을 잡아주면 피자를 한 판씩 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진행된 호프타임에서 구본준 LG 부회장에게 "피자 CEO라는 별명이 있지 않느냐"며 인사를 건넸다.

'피자 CEO'는 구 부회이 소통 강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피자를 선물하면서 생긴 별명이다. 피자 케이스에 격려 메시지를 남기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로 배달했고, 이 피자를 받은 LG전자 직원은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전 세계 법인에 피자를 보냈는데 그 마을에 있는 피자가 다 동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 단합과 사기를 높이는 효과가 있겠다"며 "우리도 피자 한 번 돌리자"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어느 부서인지만 찍어주시면 돌리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모든 공장"이라고 답해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요즘 치킨업계도 어려우니 치킨도 함께 보내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을 잡아주면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받아넘겼다.

문 대통령의 말을 들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네, 알겠다"며 "세제실에 반드시 보내달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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