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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들' 이시형, 입사 4년 만에 '초고속 승진' 배경은

입력 2017-07-27 11:12:07 | 수정 2017-07-27 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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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추적 60분'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씨와 처남인 김재정(작고)씨가 설립한 자동사부품 회사 '다스'에 재직 중이다.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자라는 논란에 휩싸여 있는 업체다.

2010년 8월 이 회사에 입사한 이시형은 채용되자마자 서울팀 과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리고 2015년 전무로 승진했다. 이씨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0년 다스에 입사한 지 4년 만에 이뤄진 이례적인 고속 승진이다.

다스는 1987년 이상은 회장과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가 경주에 만든 회사로 1999년에는 충남 아산시에도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세우고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 해외 업체에도 납품한다. 중국과 미국, 인도, 체코 등에는 현지법인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시형씨는 이 회사에 입사 전인 2008년 7월 한국타이어에 인턴으로 입사했다. 한국타이어가 2008년 5월 말에 발표한 인턴 선발공고를 보면 지원조건이 '2009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돼있어 대학을 졸업한 지 수년이 지난 이시형씨로서는 지원자격이 없었다.

당시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턴 모집은 10여 년 만에 처음 하는 것"이라며 "17명의 동료 인턴과 함께 선발된 것이 아니라 단독으로 '수시 인턴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에서는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이시형 씨에 대한 DNA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봐주기 논란 아니냐며 재수사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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