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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또 통할까…'밤도깨비', 피 터지는 日 전쟁터로

입력 2017-07-28 16:48:56 | 수정 2017-07-28 1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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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밤도깨비' 제작발표회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JTBC '밤도깨비' 제작발표회 / 사진=최혁 기자


최근 JTBC는 '효리네 민박', '비긴어게인'을 내세우며 일요일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 예능 판도를 뒤집기 위해 '밤도깨비'가 출격한다.

JTBC 새 예능 '밤도깨비'는 밤 12시가 되면 5명의 출연진이 핫플레이스에 나타나 매주 핫한 장소와 상품, 먹거리를 1등으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선 PD는 "여행을 가려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9시에 갔는데 못 사고 돌아왔다. 도대체 언제 가야하느냐'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며 "우리는 몇 시에 가야 하는지 알 수 없고 예측 불가능한 아이템들을 1등으로 획득하기 위해 전날 가서 기다렸다가 바로 산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예능 천재' 정형돈과 이수근의 만남, 아이돌 그룹 멤버 이홍기와 김종현의 예능 도전기, 여기에 방송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박성광까지 합세했다.

이홍기는 "녹화 전까지 많이 자다가 나오면 밤새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쉽지 않았다"며 "내면에 숨겨져 있는 또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JTBC '밤도깨비' 제작발표회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JTBC '밤도깨비' 제작발표회 / 사진=최혁 기자


이수근은 "요즘 장마철이라 비를 맞아가며 촬영했는데, PD님도 우리와 같이 비를 맞으면서 밤을 샌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프로그램 소재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놀이동산, 관광 명소 등 무궁무진하다. 제작진은 "핫한 피플이 있다면 출근길에 가서 기다렸다가 악수를 하는 방법도 있다"며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돼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밤을 샐 때 출연진이 시간을 알고 있으면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촬영 중에는 휴대폰과 시계를 압수한다. 시간을 몰라 답답한 지경에 이를 때쯤 몇 시인지 알려주는 '시간요정'이 게스트로 등장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밤도깨비'는 MBC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을 연출한 이지선 PD가 JTBC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지상파 3사도 피 터지게 경쟁 중인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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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D는 "각 방송사마다 블록버스터로 제작한 콘텐츠들이 밀려오는 시간대다. 가족이 다함께 시청하는 보수적인 시간대인데, 우리는 B급 코드라는 차별성을 갖고 도전한다"며 "부담감이 크지만 긴 경기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수근은 "아이러니하게도 '밤도깨비'는 동시간대 방송 중인 '1박2일', '판타스틱 듀오', '오지의 마법사'를 모두 녹여놓은 프로그램"이라며 "하루 동안 밤을 새면서 새벽에 울려퍼지는 감미로운 노래, 그리고 오지로 가서 밤을 보내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긴 시간 밤을 새면서 무엇을 하는지 보면 시청자들이 많이 웃으실 것 같다"며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밤도깨비'를 따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밤도깨비'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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