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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日아베, 50분간 전화통화…北도발 '제재 강화' 확인

입력 2017-07-31 14:38:43 | 수정 2017-07-31 1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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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데 대해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1일 50여 분간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에 대해 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상당히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지금까지 미일은 긴밀하게 연대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북한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강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국에 대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거듭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사태를 줄곧 악화시켜왔다"며 "이러한 엄연한 사실을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무겁게 받아들여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동맹국을 지키고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위력 향상을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미일, 한미일,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말만 할 뿐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더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중국이 (해결에 나선다면) 쉽게 이 문제(북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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