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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가 다시 추적한 14년 전 미제사건 "가면을 쓴 도망자 - 제천 토막살인사건의 비밀"

입력 2017-08-05 21:17:21 | 수정 2017-08-05 2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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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장기미제사건인 제천 토막살인 사건을 다시 조명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도주 중인 제천 토막살인 용의자의 행적을 다시 추적한다.


지난 2003년 3월, 충청북도 제천의 야산에서 토막 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머리와 몸통, 다리가 분리된 시신은 차가운 땅속에 가지런히 묻혀 있었다. 가까스로 채취한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김 씨였다.

경찰은 변사자 신원 확인 후 며칠 만에 용의자를 특정 및 수배했다. 변사자의 통화 내역과 금융 거래 내역 조회, 주변 인물의 행적 조사 결과 모든 정황이 한 명의 용의자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 범인을 잡는 것 역시 시간문제인 듯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1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얼굴과 이름이 전국에 공개 수배된 그는 지금까지 전화 통화, 금전 거래 등 아무런 생활 반응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경찰들의 수사망과 수많은 눈을 피해 이렇게 오랫동안 도피 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를 안다는 사람들을 직접 만났다. 그리고 그들이 아는 용의자는 다른 이름과 직업을 가진 사람임을 알게 됐다. 이름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용의자는 사건이 일어나기 수년 전부터 타인의 이름으로 차와 휴대폰, 집을 계약하고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살고 있었다.

실제 경찰이 다시 찾아낸 진짜 용의자는 당시 45세의 신 씨였다. 하지만 신 씨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행적을 쫓던 경찰들은 번번이 전혀 다른 사람과 맞닥뜨렸다. 유령처럼 실체가 없는 용의자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제보를 냈고, 최근 범인과 똑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사람의 신원을 확보했다. 여전히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사진과 지문으로 그가 신 씨임을 확인했다. 포착된 그의 마지막 행적은 지난 12월. 14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그를 이제 잡을 수 있을까.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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