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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박찬주 대장 부인 '갑질' 같은 관행 바꿔야" 국방개혁 강조

입력 2017-08-09 17:23:52 | 수정 2017-08-09 1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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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문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군 수뇌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이날 신고식 참석자는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종진 제1야전군 사령관,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 김운용 제3야전군 사령관 등 대장 6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면서 환골탈태 수준의 국방개혁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을 조금 개선한다거나 조금 발전시키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국방개혁이 필요하다"면서 "당면과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산비리에 대해서는 "다시는 방산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이번에 불거진 사건을 보면, 과거에는 거의 관행적으로 돼오다시피 하는 일인데. 이제는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야 할 것 같다"면서 박찬주 대장 부인의 '갑질'사건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받은 충격은 그동안은 군장병 인권침해가 주로 선임병들에게서 있었던 일인에 이번에는 군 최고위급 장성과 가족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이라면서 "관행적 문화에 대해 일신이 있어야 될 거 같다"고 주문했다.

군 서열 1위인 정경두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여서 이날 신고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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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이들이 준장 진급 때 받은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줬다.

수치는 유공자나 유공단체에 포상할 때 주는 끈이나 깃발로 보직자의 계급과 이름, 수여날짜, 수여자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진 허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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