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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시진핑과 통화할 것" 北 제재 타깃은 중국

입력 2017-08-12 08:54:58 | 수정 2017-08-12 0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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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오늘 통화 /사진=방송화면기사 이미지 보기

트럼프 시진핑과 오늘 통화 /사진=방송화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과 관련한 "매우 위험한"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AP·dpa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희망을 갖고 보는데,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며 "단언하는데, 나보다 평화적 해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미국령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는 등 잇따른 위협을 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말 폭탄' 메시지 속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북한이 미국령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는 등 잇따른 위협을 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사용할)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대북 경고 수위를 높여 말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 메시지가 북한 김정은 정권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해설을 내놓은 바 있다. WSJ는 전날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사이의) '말의 전쟁' 극장의 주요 관객은 베이징에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따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고려하고 있는 제재가 매우 강하고, 매우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아마도 그보다 강한 제재는 없다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며 대북 '군사옵션'을 시사했다.

지난 9일에는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고, 10일에는 "북한이 괌에 무슨 짓을 한다면, 아마 그 누구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일이 북한에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슨 일이 생길지 앞으로 알게 될 것"이라며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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