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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18' 흔한 타임슬립물 속 '진주' 될까? (종합)

입력 2017-08-24 17:14:52 | 수정 2017-08-24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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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이유비 주연 웹드라마 '어쩌다 18' 제작보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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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시 만난 세계', KBS 2TV '맨홀', tvN '명불허전'.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드라마 리스트에 JTBC 웹드라마 '어쩌다18'이 이름을 올린다.

근 1~2년사이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 혹은 미래로 주인공이 돌아가 이야기가 전개되는 타임슬립 장르는 이제 흔한 소재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18'이 또 시간여행 카드를 꺼내들은 이유는 분명해보였다.

24일 서울 마포구 JTBC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어쩌다18' 제작보고회에서 김도형 PD는 "기획 당시엔 타임슬립이 이렇게 많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PD는 "기획 의도는 남자들의 슬픔을 위로해주기 위함"이라며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죽은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돌아가고자 했다. 절대 인간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에는 세 가지가 담겼다. 인생을 살면서 평생을 갈구하는 사랑,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다. 이런 것들을 즐겁게 봐주시고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시크함과 과묵함으로 중무장한 훈남 정형외과 레지던트지만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인생 가장 찌질했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오경휘 역에는 샤이니 멤버 민호(최민호)가 맡았다.

그는 "데뷔했을 때가 딱 18살"이라며 "이번 작품을 만나 저의 고등학교 추억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리고 무지한 시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임슬립으로 돌아왔을 때 많이 비슷하다"라며 "비슷한 점이 있어 캐릭터에 끌렸다. 성인이 됐지만 덜 성숙한 어른의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점이 많이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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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휘(최민호 분)의 첫사랑 한나비 역은 '밤선비'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유비가 연기했다.

이유비는 "드라마 촬영 중 현장에서 다친 적이 있다. 트라우마를 치료하며 2년을 보냈다"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다시 파이팅하는 의미로 이 대본을 받았는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거기서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어쩌다 18'은 저에게 힐링"이라며 "촬영하면서 모든 것에 힐링 받은 기분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도형 PD는 극중 인물을 18세로 설정한데 대해 "우리나라 현실에서 고3은 자기 자신을 잊는 시절이고 고1은 중학교를 갓 졸업한 시기"라며 "고2인 18살은 가장 혼란스럽고 위태롭지만 꿈도 있는 그런 경계선에 있는 나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영중인 다른 타임슬립 영화와의 차이에 대해서 최민호가 입을 열었다.

그는 "작품, 연기에 대해 비교할 수 없지만 연기를 하며 슬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감정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PD는 "이 드라마는 밝은 드라마이면서 슬픔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유비는 "타임슬립은 판타지다. 현재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어쩌다18'은 고교 시절 왕따였던 훈남 의사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 로맨스다. 현재 방송 중인 ‘힙한 선생’ 후속으로 오는 8월 28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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