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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가장 현실적인 형사 액션…마블리, 꿈★은 이루어진다 (종합)

입력 2017-08-30 12:38:50 | 수정 2017-08-30 1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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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조재윤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사진=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범죄도시' 조재윤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마동석이 꿈에 그리던 '괴물 형사'로 브라운관을 덮친다. 강윤성 감독의 입봉작 '범죄도시'를 통해 한국 영화계 형사물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과 2007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며 서울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왕건이파와 흑사파의 실화를 각색해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일당을 잡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다뤘다.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출연했던 마동석과 윤계상은 '범죄도시'로 9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마동석은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경력 15년 차 형사 마석도로 분하고, 윤계상은 장발로 기른 머리를 질끈 묶고 인생 최초의 악역 중국서 넘어온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을 연기했다. 두 사람의 조합은 지금껏 범죄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긴장감을 자아낸다.

'범죄도시' 최귀화 조재윤 마동석 윤게상 강윤성 감독 /사진=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범죄도시' 최귀화 조재윤 마동석 윤게상 강윤성 감독 /사진=변성현 기자


3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더티헬'이라는 형사 시리즈와 같은 영화를 하고 싶었던 와중에 감독님이 책을 재밌게 써주셔서 꿈을 이루게 됐다"라며 "아이디어만 내고 한 일이 없다"라고 기획 단계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마동석과 강윤성 감독은 오랜 친구다. 그는 "강 감독은 17년 동안 준비를 하다 운이 안 좋게 데뷔를 못 했었다. 글 작업 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텐데 입봉작임에도 진가를 보여줬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강 감독에 대해 "부드럽게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가져가야 하는 부분은 악랄하게 집어준다. 배우들에게 편한 부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강윤성 감독은 "2004년과 2007년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섞어 만든 가상의 이야기"라며 "강력반 형사가 나쁜 놈을 때려잡는다는 간단한 플롯에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동석의 말대로 형사영화의 계보를 잇고 싶었고 강력반의 원펀치 액션을 선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며 "초반 형사 파트의 코미디, 장첸의 스릴과 긴장감이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되다 맞닥뜨려 시원하게 끝내는 포인트에 집중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범죄도시' 마동석 윤계상 /사진=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범죄도시' 마동석 윤계상 /사진=변성현 기자


윤계상은 극악무도하고 무자비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위해 촬영내내 머리를 붙이고 연변 사투리를 공부하고, 단검 액션을 습득했다.

그는 "기존 영화의 악역은 모두 짧은 머리더라. 악랄하고 나쁜 사람의 비주얼을 깨고 괴기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머리를 붙였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머리도 길었더라"라고 말했다. 또 "마동석 형님이 계신 형사 팀과 부딪혀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다. 신예 배우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저 혼자가 아니라 집단이 주는 공포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윤계상은 "이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재미는 새로운, 훌륭한 배우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가편집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만족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대형 조직 춘식이파 두목 황사장 역의 조재윤은 "치열한 배우들이 치열한 현장 속에서 치열하게 촬영한 치열한 영화"라며 "'범죄도시'라는 제목에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마블리'는 존재한다. 또 윤계상도 god 때의 액션같은 춤 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천만 배우인 최귀화 또한 있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범죄도시'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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