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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첫방부터 웃기고 울렸다…하지원 이모 役 김선영의 존재감

입력 2017-08-31 10:21:27 | 수정 2017-08-31 1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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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첫방 김선영 하지원


김선영이 MBC 휴먼 메디컬 드라마 ‘병원선’에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다.

배우 김선영은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에 하지원의 이모 오미정 역으로 1회부터 등장해 긴박한 사건의 중심에 서며 시청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실존하는 인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명품 연기력으로 유명한 김선영이 이번에도 현실 연기를 보여주며 웰 메이드 드라마의 작품성을 열연으로 뒷받침했다.

김선영은 ‘병원선’ 1회에서 섬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오미정 역으로 첫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언니 오혜정(차화연 분)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여동생이자 언니가 서울에서 잘나가는 외과의사인 조카 송은재(하지원 분)에게 섬 마을 환자들을 자꾸 올려 보내자 이를 만류하며 조카의 처지를 헤아리는 ‘국민 이모’같은 배려심을 보여줬다.

김선영은 현실 연기의 달인답게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모습으로 인물을 연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정의 상황에 어울리는 편안한 옷차림에 구수한 말투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해 철저한 인물 분석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병원선에서 공짜 약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언니에게 의사 딸을 두고 뭐하냐고 애정 어린 타박을 주는 등 극의 활력과 웃음까지 책임졌다.

특히 이날 김선영의 연기 진가는 언니의 죽음을 앞둔 눈물 열연에 있었다. 평소 몸이 좋지 않았던 언니 혜정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자 의사 조카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으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도록 오열해 미정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서울로 올라가 딸에게 진단을 받아보려고 했던 언니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기에 더욱 분통했던 상황. 결국 언니 혜정은 딸 앞에서 눈을 감아 미정에게 어떠한 심경 변화가 생길지 향후 출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선영은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파수꾼’에서 열혈 형사이자 현실 엄마로 시청자와 만난 데 이어 ‘병원선’에서는 정겹고 따뜻한 여동생이자 국민 이모로 열연하는 등 변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거침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영의 특별 출연에 관심이 더해진 ‘병원선’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활동 배인 병원선에서 일을 하다가 진짜 의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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