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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대박' 논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 사퇴(전문)

입력 2017-09-01 10:59:30 | 수정 2017-09-01 1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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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헌법재판소 후보자. (자료 =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이유정 헌법재판소 후보자. (자료 = 한경DB)


이유정 헌법재판소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미공개 이용 정보를 이용해 주식에서 수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청문회에서 공개된 주식 외에도 과거 2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특정 코스닥 종목에선 1년도 안 돼 3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기도 했다. 의혹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이 후보자의 주식 거래를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래는 이유정 후보자가 밝힌 사퇴 전문이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며

안녕하세요. 헌법재판관 후보자 이유정입니다.

그동안 저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 특히 주식거래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는 청문회 과정을 통하여, 또 별도의 입장문을 통하여 자세히 설명드린 바와 같습니다.

주식거래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들, 제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불법적인 거래를 하였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설명과는 별도로, 그런 의혹과 논란마저도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 부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와 헌법재판소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며, 제가 생각하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역할도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저의 사퇴로 인하여 헌법재판소의 다양화라는 과제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유정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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