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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첫 UN정상회담 참석…총회 연설

입력 2017-09-02 15:59:41 | 수정 2017-09-02 15: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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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개혁을 촉구하는 정상 회담을 주재하고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오는 18일 유엔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고강도 유엔 개혁을 뒷받침하는 10대 정치 강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열리는 총회에서 연설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유엔 정상 회담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조하고 유엔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연설 내용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당선인 시절 "유엔은 큰 잠재력이 있지만, 지금은 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일 뿐"이라고 거칠게 비판했다.

미국은 유엔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국가로 평화유지군의 예산 73억달러(약 8조1796억원) 중 28.5%를, 핵심 비용 54억달러(약 6조507억원) 중 22.0%를 분담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분담금을 수십억 달러 감축하겠다고 위협해왔으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의 평화유지군 분담금을 6억달러(약 6723억원) 삭감했다.

미국은 유엔에 개혁을 주문하면서 영국, 캐나다, 중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요르단, 니제르, 르완다, 세네갈, 슬로바키아, 태국, 우루과이 등 14개국의 지지를 얻었다.

이들 국가는 미국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이들 국가는 유엔 주요 기구 내 권한·업무 등의 중복을 줄이는 데 전념하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또 구테흐스 총장에게 유엔이 더 강력하고 현장 중심적 운영 방식을 추구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취임 초부터 유엔의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그는 유엔은 물론 산하 개발, 평화·안보 기구 등의 운영 방식도 전면적으로 개혁할 방침이다. 그의 개혁안은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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