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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축구협회 임원들, 법인카드로 펑펑"

입력 2017-09-14 19:00:51 | 수정 2017-09-15 00:02:40 | 지면정보 2017-09-15 A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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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해외여행·피부마사지 등
경찰, 조중연·이회택 등 12명 입건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금 1억여원을 사적으로 사용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71), 이회택 전 축구협회 부회장(71) 등 유명 축구인이 다수 포함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전 회장과 이 전 부회장 등 임직원 12명을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로 220여 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 상당을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한 혐의다.

특히 조 전 회장은 재임 시절 해외 출장에 부인과 동행한 뒤 부인의 항공료 등 약 3000만원을 공금으로 부정 처리했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면서 골프장 비용 14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기도 했다. 임원 이모씨(52) 등은 유흥주점에서 30회에 걸쳐 2300만원을, 노래방에서 167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피부미용실에서도 1000만원 상당의 법인카드 결제가 이뤄졌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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