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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또 사상 최고치…FOMC 앞두고 '금융주' 강세

입력 2017-09-19 06:43:09 | 수정 2017-09-19 0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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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3.01포인트(0.28%) 상승하며 2만2331.3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4포인트(0.15%) 오른 2503.8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17포인트(0.10%) 상승한 6454.64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업종이 1% 상승률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 삭스가 1%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모간 스탠리와 씨티그룹이 각각 1.8%와 2.4% 올랐다. 웰스 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은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차대조표 축소와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융주 이외는 캐터필러와 보잉 등 제조업체들과 인수·합병(M&A) 소식들이 전해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주가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2.0%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방산업체인 오비탈(Orbital) ATK의 주가는 노스럽 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인수·합병(M&A) 소식에 20% 넘게 올랐다. 노스럽 그루먼은 오비탈을 약 78억 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초반부터 급등했고, 주가는 3.4%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정보기술(IT)주인 엔비디아가 4.5% 올랐다. 인공지능 기술이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반면 미국 2위 완구 유통 업체 토이저러스가 파산 신청을 낼 것이라는 소식에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이 6% 가량 하락했다. 잭스 퍼시픽도 7%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9월 주택시장 지수가 67에서 64로 내려앉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조사치는 66로 시장의 기대치 보다는 낮다는 평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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