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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데이트폭력 피해자…청춘 자화상 '청춘시대2' 사랑받는 이유

입력 2017-09-20 11:00:09 | 수정 2017-09-20 1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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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TV 화제성 2주 연속 1위


“이래서 청춘시대!”

‘청춘시대2’가 마냥 행복하지 못한 청춘들의 자화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가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조은(최아라)의 고민과 상처 등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2주 연속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청춘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고 하지만, 끊임없이 각자의 난관에 부딪히는 하메들이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평범한 회사원이 되는 게 꿈이었고 그토록 원하는 사원증을 목에 걸었지만, 진명의 삶은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 살아남기 위해 홀로 앞만 보고 달려온 진명은 회사라는 공동체에 적응하기도 전에 아이돌 그룹 아스가르드의 해체를 결정짓는 투표를 하게 됐다. 누군가의 미래를 결정지어야 한다는 난관에 빠진 것. 게다가 헤임달(안우연)의 계약 해지 서류를 받아오지 못해 질책을 받기도 했다.

데이트폭력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예은은 겨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나쁜 X’라는 문자와 사물함에서 빨간 선으로 짓이겨진 제 사진을 발견했고, 피해자 임에도 되레 비난을 받는 상황에 처하며 다시 세상과 멀어졌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모교에 방문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던 문효진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지원은 그녀가 현재 연락이 두절됐다는 사실 외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며 과거를 덮어야만 했다.

윤종열(신현수)과 헤어진 후,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쓰며 스스로 흑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은재. 사람의 마음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되돌려지는 게 아니라는 걸 깊이 깨닫고 있는 중이다. 아빠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깊은 조은은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오해와 마주하고 있다. “너도 귀여워”라는 서장훈(김민석)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자신을 좋아해 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단편적인 겉모습으로는 취직을 했고, 명문대에 다니고, 시크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청춘시대2’.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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