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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美, 한국에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입력 2017-09-23 09:40:29 | 수정 2017-09-23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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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미국 동부시간)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최첨단 군사자산으로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관련한 논의가 오갔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달 초 경북 성주에 임시 배치가 완료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화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 배치가 잘 끝났다면서요"라고 먼저 묻자 문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 보복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미국이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을 방문하는데 그 때 이 문제가 다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9.3 제6차 핵실험과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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