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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이하늬 "정신나간 여자 연기, 살벌했다"

입력 2017-09-25 11:34:57 | 수정 2017-09-25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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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제 정신이 아닌듯 독특한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작된 도시', '타짜-신의 손',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이하늬는 형제 앞에 갑자기 나타나 비밀을 알려주는 오묘한 여자 오로라로 분했다.

이하늬는 "장유정 감독님과 '금발이 너무해'란 뮤지컬로 먼저 뵀다. 연습 시간까지 하면 8-10개월을 매일 얼굴보며 살았다. 당시 작업이 그립기도 하고, 언제 작품 하실 때 불러주시면 이 몸 한 번 불사르리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 후에 영화 작업을 하신다고 하더라.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었다. 캐스팅 바뀔때마다 계속 봤다. 오로라를 뮤지컬에서 하고 싶었는데 연이 잘 안됐는데 영화에서 하게 됐다. 감사하게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로라를 관객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정신나간 장면 찍을 때, 목이 다 쉴 정도였다. 어떤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서 자기 안의 극대치를 끌어낸다고 한다. 하면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영하 16도의 촬영장에서 얇은 옷만으로 버텨냈다. 그는 "노랑색 옷에 보라색 코트만 입고, 한파 온 날 그네를 탔다. 감독님이 웃으면서 코트 벗고 노랑색 원피스만 입고 하라더라. 기억에 많이 난다. 살벌한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부라더'는 안동 종갓집을 배경으로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김종욱 찾기', '그날들' 등의 뮤지컬 작품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다.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한 형 석봉(마동석)과 가문을 대표하는 브레인으로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가 오로라(이하늬)를 사고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11월 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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