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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이병헌 "김윤석, 매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김윤석 "대본 바뀐 것 몰라"

입력 2017-09-25 16:50:48 | 수정 2017-09-25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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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영화 '남한산성' /사진=최혁 기자


국보급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남한산성'에서 맞붙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남한산성'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 를 연출했던 황동혁 감독의 사극 첫 도전작이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김윤석은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김윤석과 인상적인 신에 대해 "대사 양이 엄청났던 날이 있다. 분위기도 진지했고, 대사를 숙지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오랜 시간을 공을 들였다. 대사 NG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몇번 리허설과 테이크를 하다보면 상대가 어떻게 연기하고 서로 호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예상할 수 있다. 굉장히 불 같은 배우구나, 상황에 던져놓고 가는 배우구나 하고 생각했다. 매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를 한다. 강조하는 부분이 매번 바뀐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탁구로 예를 들자면 공격과 수비를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저는 많이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인조 앞에서 상헌 명길 두 신하가 마지막 결정을 놓고 다툴때 실수로 바뀐 대본을 몰랐다. 준비를 해오긴 했는데 그 전 대사를 외우고 온거다. 현장에 도착해 바뀌었다는걸 알았다.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쭈뼜했다. 이병헌에게 일부러 변화구를 던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급조하다보니 그날 그렇게 됐다. 잘 받아줘서 좋은 장면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조선의 왕과 조정이 청 대군을 피해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으로 피하면서 일어나는 조선 속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3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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