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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양세종, 국민 연하남의 세대교체

입력 2017-09-27 09:00:50 | 수정 2017-09-27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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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양세종 서현진


‘사랑의 온도’ 속 양세종의 사랑법이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양세종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직진하는, 가식 없는 연하남 온정선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예상치 못한 순간 훅 치고 들어오는 직진 연하남의 치명적 매력이 양세종을 통해 순수함을 덧입으면서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보적 마력으로 ‘정선 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가 이별하고 재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는 온정선과는 달리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던 이현수는 애써 울음을 참았지만 온정선은 이를 단박에 알아차렸다.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간 온정선은 힘든 일이 있을 때 극복 방법을 알려줬다. 온정선의 위로 덕분에 이현수는 미소를 되찾았다. 이어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알랭 파사르에게 메일을 받고 나서 제일 먼저 현수 씨 얼굴이 떠올랐다. 어떻게 해야 하나. 기다려줄래?”라며 고백을 했지만 이현수는 “사랑이 시시하다. 별 거 없는 사랑에 청춘의 중요한 시기를 써버리면 안 되지 않나”라고 거절했다. 무한 직진으로 이현수를 향해 가던 온정선은 그의 거절까지도 묵묵히 받아들였다. 프랑스로 떠나기 전 마지막 통화가 무산되면서 그렇게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별을 했다.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셰프로 돌아온 온정선은 신인작가 이현수와 재회했다. 이현수는 막상 그리워했던 온정선을 만나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도망쳐버렸다. 박정우(김재욱 분) 덕분에 결국 다시 만나게 된 이현수에게 온정선은 “내가 뭘 잘못해서 피하냐”고 물었다. “얼마나 마음 아팠는데 그걸 잊겠냐”며 울컥하는 이현수에게 온정선은 “왜 후회하고 아팠냐. 잘 나가는 애인에, 작가의 꿈도 이룬 이현수 씨가 왜 후회하고 아팠냐고”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다시 한 번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종은 슬픔에 빠진 사랑하는 여자를 위로하는 법을 제대로 아는 온정선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왜곡 없이 솔직하게 전할 줄 아는 순수한 직진은 양세종이 가진 매력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혀 다른 매력의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함께 있으면 슬픔을 잊게 만들고,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온정선은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설렘 스위치를 켜고 있다. 5년 만에 돌아온 온정선의 깊어진 매력도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랑스럽고 멍뭉美 가득하던 5년 전의 온정선에서 섹시함이 업그레이드 된 셰프 온정선으로 변신한 모습이 심쿵을 자극했다. 5년 전의 직진 연하남은 더욱 강력한 돌직구를 장착했다. 양세종은 날카롭지만 상처의 쓸쓸함을 담아낸 눈빛을 순간 빛내는 것으로 5년의 변화를 표현해냈다.

특히 양세종은 ‘케미 요정’으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서현진과의 연상연하 케미는 설렘 속 티격태격 주고받는 대사를 차지게 살리며 로맨스 텐션을 높이고 있다. 밀당 제대로 하는 김재욱과의 브로맨스 케미는 삼각 로맨스의 발전 가능성을 암시하며 기묘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고, 심희섭과의 ‘브로케미’도 보는 재미를 높인다. 또한 5년의 시간이 흘러서 셰프가 되어 돌아온 온정선의 ‘요섹남’의 섹시한 매력은 또 다른 설렘을 선사했다.

온정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양세종은 때로는 치명적으로,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냉랭하게,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무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양세종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야기에서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SBS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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