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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북 대화론 거듭 일축…트럼프 "로켓맨(김정은) 잘 대했지만 효과 없어"

입력 2017-10-03 10:00:15 | 수정 2017-10-03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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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북 대화론 거듭 일축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사 이미지 보기

백악관 대북 대화론 거듭 일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제기한 '대북 대화론'에 대해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간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은 대화할 시간이 아니라는 데 대해 우리는 확고하다"면서 "오토 웜비어처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하기 위한 종류의 대화만이 행정부가 할 수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 그것을 넘어서는 어떠한 북한과의 대화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대화와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우리는 지속해온 대북 외교적 압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동맹과 파트너들이 (외교적 압박을)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또한 여전히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의 이 같은 입장은 틸러슨 장관의 대화론에 급제동을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트위터에 "렉스 틸러슨에게 '꼬마 로켓맨'(김정은)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렉스, 기운을 아껴라.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로켓맨을 잘 대해줬지만 25년간 효과가 없었는데, 지금이라고 효과가 있겠느냐"며 "클린턴, 부시, 오바마(전 대통령들)는 실패했지만 나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 방문 도중인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2~3개 정도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며 "그들과 대화할 수 있고, 대화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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