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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오늘 발표…도박업체, 케냐 응구기 수상 관측

입력 2017-10-05 14:10:13 | 수정 2017-10-05 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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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5일 오후 8시에 결정된다. 지난해 스웨덴 한림원이 가수 밥 딜런을 선택하는 파격 행보를 보인 만큼, 2017년에는 순수문학 작가에게 상이 돌아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유럽 현지에서는 케냐의 응구기 와 티옹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캐나다의 마거릿 애트우드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응구기는 '한 톨의 밀알' '십자가 위의 악마' 등의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지난해 토지문화재단으로부터 제6회 박경리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응구기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면 1986년 나이지리아의 윌레 소잉카에 이어 아프리카 흑인 작가로서 두 번째 수상이다.

하루키는 2006년 카프카상과 2009년 예루살렘상을 받으며 최근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작품에서 사회적 발언을 늘리고 있는 점도 그를 후보로 언급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올 2월 발표한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그는 난징대학살과 동일본대지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인 애트우드는 페미니즘 환경 인권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쓴다. 2000년 '눈 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카프카상을 받았다. 소설 평론 동화 등 장르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응구기의 예상 배당률은 4대 1이다. 하루키와 애트우드는 각각 5대1과 6대1이다. 배당률은 돈을 건 양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응구기의 수상을 점치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의미다.

한국의 고은 시인과 중국의 옌롄커가 8대1로 4위다. 이스라엘의 아모스 오즈와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스페인의 하비에르 마리아스가 배당률 10대1로 뒤를 잇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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