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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면세점 담배 매출, 담뱃세 인상 전보다 56% 늘어"

입력 2017-10-09 10:49:11 | 수정 2017-10-09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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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면세점 담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세 인상이 국민 건강을 챙기지는 못하고 세금만 더 거뒀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면세점 담배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면세점 담배 매출액은 6099억원(약 5억3200만 달러)으로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3909억원)보다 56% 증가했다.

정부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흡연율을 낮춘다는 명분을 내세워 담배 한 갑에 물리는 세금을 1550원에서 3318원으로 2배 이상 올렸다. 이에 따라 담뱃값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들의 면세 담배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면세점 담배 판매량 역시 담뱃값 인상 전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면세점에서 팔린 담배는 모두 2억3930만갑으로 2014년 판매량인 1억6830만갑보다 42.2%(7100만갑) 더 팔렸다.

올해 1∼8월 면세점 담배 판매량(1억5660만 갑)은 이미 2014년 판매량에 육박한 상태다.

박 의원은 "국민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서민들에게만 세금을 더 걷어간 담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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