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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준표, 외교망신 말고 집안싸움부터 해결하라"

입력 2017-10-26 11:21:07 | 수정 2017-10-26 1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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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방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외교망신 시키지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예상은 했지만 홍 대표의 미국에서의 나라망신이 도를 넘고 있다"며 "집안싸움부터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홍 대표가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전술핵 배치를 입에 달고 다니지만 그 역시 반응이 신통치 않다고 한다"며 "홍 대표가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는 동안, 자유한국당은 통합이 아니라 점점 더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국정감사 기간 이루어진 홍대표의 방미에 대해 명분도 실익도 없는 존재감 과시용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해왔다"며 "홍 대표는 존재감 과시에 그치지 않고, 현 정부에 대한 원색적 비난과 한미동맹 균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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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변인은 안보에는 여야가 없음을 강조하며 외교혼선을 일으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홍 대표는 맹목적인 비난과 존재감 과시로 국민에게 우려와 걱정을 안겨주는 일은 중단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더 이상 야당 지도자들이 외교적 혼선을 일으키거나 품격 없는 언행으로 대한민국의 격을 떨어트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25일 워싱턴 동포 간담회에서 한국당 주도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한국 전술핵 재배치' 청원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 역할을 못해 제1야당이라도 미국 조야에 한국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했다"며 "미국 교민들이 백악관에 전술핵재배치 청원운동을 하고 있다. 한달 내에 (청원 서명) 10만명을 넘으면 백악관이 답을 내놔야 하는 만큼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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