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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팬택 경영권 1000만원에 판다

입력 2017-10-26 15:58:15 | 수정 2017-10-26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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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는 종속회사인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팬택을 케이앤에이홀딩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과 동시에 케이앤에이홀딩스는 팬택의 경영권과 부채를 전부 인수하게 된다. 매각대금은 1000만원이다.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는 지난 2015년 법정관리 상태였던 팬택을 인수하기 위해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그동안 신제품 출시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시도 등 팬택 회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지속된 경영악화와 늘어난 부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매각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팬택은 이미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며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부채규모는 약 110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지배회사인 쏠리드는 “팬택의 악화된 경영상황으로 인해 쏠리드 주주와 채권자 및 잠재 투자자가 팬택과의 재무제표 연결분리를 지속 요청해온 상황으로 매각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파산신청이나 청산형 법정관리보다는, 팬택 법인을 유지하면서 특허수익화 사업 등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휴대폰 AS사업을 지속하고 채무변제를 해나가는 것이 쏠리드뿐 아니라 기존 팬택 고객과 채권자에게 가장 유익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케이앤에이홀딩스는 팬택 경영권(보유지분 100%) 및 팬택 보유채권에 더불어 현재 재직 중인 구성원의 고용을 승계하여 신규사업 모색이나 휴대폰 애프터서비스(AS), 특허수익화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향후 발생하게 될 특허수익을 활용하여 우선적으로 팬택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임금채권 및 상거래채권 등 채무를 변제해 나가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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