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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군사령부 편성안, 이견 차로 '승인 불발'…내년으로

입력 2017-10-28 16:51:21 | 수정 2017-10-28 1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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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해 가동되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창설안 승인이 불발됐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미래 연합군사령부 창설안이 보고됐으나 승인되지 않았으며, 내년 SCM에 다시 보고하기로 했다.

미래 연합군사령부는 우리 정부가 조기 환수를 추진 중인 전작권 전환 이후 해체되는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하는 미래 연합지휘체계다. 한미는 27일 열린 군사위원회(MCM)를 거쳐 이날 SCM에 편성안을 보고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인 주한미군사령관이 각각 맡게 된다. 한미는 그간 사령관과 부사령관을 보좌하는 참모장은 한국군과 미군의 중장급 인사가 공동으로 맡는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편성비율, 참모부장 계급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미래 연합군사령부가 출범하기 전 연합사에 소속된 주한미군 장성 및 장교들의 사무실을 현 용산기지에 둘지, 우리 합참 청사로 들어올지에 대한 이견 때문에 편성안 승인이 불발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용산기지가 평택으로 모두 이전하는 시점에 맞춰 연합사 구성원들도 합참 청사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미측은 현 기지에 계속 잔류를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군 당국은 이번 SCM에서 편성안이 승인됐으면 내년부터 연합검증단을 구성해 기본운용능력(IOC)과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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