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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서 백인 국수주의자 집회…반대시위대 2배 더 많아

입력 2017-10-29 10:27:35 | 수정 2017-10-29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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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테네시 주에서 대규모 백인 국수주의자 집회가 열렸다.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 규모는 2배 가량으로 더 많았다.

28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테네시 주 셸비빌에서는 이날 '백인 생명도 중요하다'(White Lives Matter) 기치를 내건 시위가 펼쳐졌다.

이는 흑인 민권단체들이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벌이는 것에 빗대 백인의 권리 옹호를 주창한 것이다.

200여 명의 백인 국수주의자들이 남부연합(Confederate) 깃발을 흔들면서 '국경 봉쇄', '이민자 추방' 등 구호를 외쳤다. 현장에선 위협적으로 행동한 백인 우월주의단체 시위대원 1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남부연합기와 기념물은 남북전쟁의 원인이 된 노예제와 불평등의 상징이다. 미국 내 여러 주에서는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같은 날 백인 국수주의자들에게 맞서 약 2배가량 많은 항의 시위대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구호를 외쳤다.

다행히 테네시 주 경찰이 양쪽 시위대를 4차선 도로를 가운데 두고 두 세력을 갈라놓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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