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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온천서 레지오넬라증 잇따라…집단발생 의심 역학조사

입력 2017-11-04 13:09:36 | 수정 2017-11-04 13: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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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신고된 레지오넬라증 확진자 2명이 지난달 13∼16일 사이에 경북 청송군 대명리조트의 솔샘온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경북도, 청송군보건의료원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온천 이용을 통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일에 리조트 및 온천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시설을 소독 중이다.

환자 1명은 18일에 증상이 발생해 회복 후 퇴원했으며, 1명은 22일에 발생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당 온천 이용 후 2주 이내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레지오넬라증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레지오넬라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청송군보건의료원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목욕장, 온천, 숙박시설, 의료기관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군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분수대, 온수 욕조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날아 흩어지는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올 때 발생한다.

감염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50세 이상이나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가 주로 감염되는데 치명률은 10%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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