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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슈퍼주니어 "다사다난했다"…'완전체' 그날을 위해 (종합)

입력 2017-11-06 13:13:07 | 수정 2017-11-07 1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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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그룹 슈퍼주니어 / 사진=최혁 기자


"13년 동안 활동하면서 다사다난했다. 멤버들이 어떤 일이 생겼더라도 자포자기 쓰러지는 게 아니라 그 위기를 이겨내면 또 다른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6명이서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올해 12년차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컴백 전 악재에도 불구,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는 정규 8집 '플레이(PLAY)' 컴백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이 같이 말했다.

2년2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한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기자회견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하는 지 고민이 많았다"며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들을 끄집어냈다.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 사진=최혁 기자


먼저 예성은 "정확히 슈퍼주니어 10주년 스페셜 앨범 뒤 2년 2개월 만에 정규 8집으로 돌아왔다"라고 입을 열었고, 은혁 역시 "예성이 말한 대로 2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이 나왔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신동도, 저도, 동해도 군 전역을 하게 됐다. 저희가 앨범을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면서 그 과정을 '슈주 리턴즈'라는 방송을 통해 앨범 제작 과정을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혁은 "앨범명 'PLAY'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의미가 있다. 저희 앨범을 여러분께 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과 슈퍼주니어 색을 담고 싶은 마음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 사진=최혁 기자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 전 이특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이라며 최시원 반려견 사건 및 불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특은 "최시원이 정말 아쉽게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못했다. 멤버들도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다. 여기 와주신 분들께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최시원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 불독에게 정강이를 물린 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반려견에는 목줄이 채워지지 않았던 것이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졌고, 이후 최시원 가족의 공개적인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슈퍼주니어 소속사 측은 "오는 11월 6일 정규 8집 앨범 'PLAY(플레이)'로 컴백하는 슈퍼주니어의 방송 활동에 아쉽게도 멤버 시원이 참여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힌 바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타이틀곡 '블랙수트' 뮤직비디오에는 최시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이특은 "최시원이 제대하고 앨범 준비부터 작업까지 마무리된 상황이다. 함께하지 못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일부러 최시원의 분량을 줄였다거나 늘리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 사진=최혁 기자


또 멤버 김희철도 교통사고 발목 부상으로 이번 방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그는 "11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고 무릎이 좋지 않았다. 나이도 들고 하면서 점점 좋아질 수 없다고 하더라. 병원에서는 상태가 나빠지지 않고, 유지하는 정도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번 활동도 멤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그동안 내가 발목을 아예 쓰지 못해 좋은 안무를 바꾼 적이 많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이후 악플에 시달렸었다. '교통사고를 일부러 냈다' '군대나 가라' '멀쩡한데 아픈 척한다' 등의 악플이 달렸고, 고소를 할까도 생각했다. 팬들도 걱정을 하셔서 내 입으로 직접 말하고 싶어 SNS를 통해 글을 남겼다.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해서 바뀐 것은 없을 거라는 것을 안다. 저희를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마음이 복잡했는데 말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열심히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13인조로 시작한 이들은 비록 6인조로 활동하지만 '완전체'를 꿈꾸며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서로의 손을 꼭 붙잡았다. 이특은 8집 컴백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특은 "사실 저희가 12년, 13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다사다난했다. 그러나 멤버들이 어떠한 일이 생겨도 자포자기하고, 쓰러지는 게 아니라 매번 잘 이겨냈었고, 또 다른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이 오히려 6명이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잘 견디면 슈퍼주니어한테 좋은 일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록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저희의 큰 무기인 화기애애함과 위트함을 잃지 않고 팬들을 위해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 사진=최혁 기자


은혁은 오후 6시 정규 8집 발매를 앞두고 20만장 돌파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그는 "(앨범)판매량 중요하다. 그만큼 저희 앨범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번 앨범이 30만장이상 판매가 되면 공약이라도 내걸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9일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다음달 16일, 1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독보적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슈퍼쇼7'을 개최, 하반기 컴백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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