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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청문회 끝내 파행...한국당, 집단 퇴장

입력 2017-11-10 22:31:29 | 수정 2017-11-10 2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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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이 홍 후보자의 청문회 자료 제출 미흡, 증여세 논란을 이유로 청문회를 거부하는 등 거세게 반발해서다.

한국당 의원들은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 후보자 배우자의 통장에 들어간 홍 후보자의 퇴직금과 전세집 보증금 등 현금흐름을 증빙하라고 압박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저녁 회의가 속개되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금전 흐름 내용과 관련한 자료를 10월30일부터 줄기차게 요구했고 오전 회의 중에도 계속 제출하라고 했는데 자료가 아직도 안오고 있다. 빨리 제출해달라"며 자료가 도착할때까지 정회를 요청했다.

야당은 "오전 오후 질의를 해봐서 알겠지만, 정확한 자료가 없으니 홍 후보자의 해명만을 듣고 그대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며 "후보자 본인이 증여세와 관련해 부끄러움이 없다면 어서 자료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가와 국세청이 제출한 청문회 자료로 해당 내역이 충분히 드러난다고 맞섰다. 여당 의원들은 "국세청에서 제공한 인사청문회 자료 등에 야당 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한 부분들이 상당 부분 기재되어 있다"며 "그런 것을 이유로 정회를 하고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가는 것은 정치적인 공세"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과 고성을 수차례 주고 받은 끝에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회의장을 이탈했다. 결국 홍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한국당의 불참 속에 마무리 됐다.

홍 후보자 인서청문보고서 채택은 오는 13일 오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된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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