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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이명박 정부, 탄생하지 말았어야…BBK 재수사 촉구"

입력 2017-11-10 10:50:05 | 수정 2017-11-10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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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 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은 탄생하지 말았어야 하는 정권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BBK 사건 재조사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군무 댓글부대와 관련해 채용, 호남출신 배제 지침 등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이로써 대선 댓글공작의 기획과 연출, 총 감독까지 이 전 대통령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7년 검찰 조사와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BBK 의혹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며 의혹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7년 유야무야 끝난 검찰 수사와 2008년 특검팀의 무혐의 결론을 납득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당시 정호영 특검팀은 살아있는 권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을 롯데호텔에서 조사하며 '특별한 특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짚었다.

이어 다스 실소유주 논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취소 청원 발송 의혹 등을 언급하며 "각종 의혹들을 헤아리려면 며칠 밤을 세워야할 지경"이라며 "도대체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였는지, 사기범죄 집단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하며 그 시작은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의 모든 비리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적폐의 근원들을 발본색원해 일벌백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이런 적폐청산을 주저한다면 국민의당이 앞장서 특검을 세워서라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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