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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후보자 "부의 대물림 과도하면 시장경제 발전 저해"

입력 2017-11-10 11:21:47 | 수정 2017-11-10 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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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후보자 청문회 / KBS1 방송화면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홍종학 후보자 청문회 / KBS1 방송화면 캡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우리 경제에서 부의 대물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과도하게 될 때 건강한 시장경제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금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부의 대물림'에 대한 현재의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홍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과도한 부의 대물림'을 비판했지만, 정작 본인과 배우자, 중학생 딸이 장모로부터 아파트와 상가 등을 증여받아 30억 원가량의 재산이 증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중학생 딸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엄마와 2억2천만 원의 채무계약서를 쓴 데다 청문회에서의 검증을 위해 계약서와 통장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불응했다.

또 그동안 특목고 폐지를 주장해왔으면서도 자신의 딸은 국제중에 진학하고, 저서에서 '명문대를 나오지 않은 중소기업인은 근본적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점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종학 후보자는 "그동안 제가 부족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겸허하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열정적으로 일하는 가운데 많은 분에게 피해를 준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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