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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필리핀 마닐라 도착…'新남방정책' 행보 돌입

입력 2017-11-12 16:42:18 | 수정 2017-11-12 16: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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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신(新)남방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출처-청와대 홈페이지기사 이미지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신(新)남방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김재신 주 필리핀 대사 내외와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현 팜팡가주 하원의원)을 비롯한 필리핀 측 주요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필리핀 첫 일정으로 마닐라 시내에서 열리는 아세안 창설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아세안은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9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신(新)남방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신(新)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아세안에 더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는 마닐라에서 13∼1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또 13일 아세안 10개국 및 관련국 저명인사 기업인 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아세안과의 미래 관계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13일 오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과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오는 14일 오전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후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핵 문제와 비전통적 안보위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같은 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협정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 지역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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