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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포항 지진 피해 현장 방문…피해자 돕기 동참한 기업은?

입력 2017-11-16 15:28:26 | 수정 2017-11-16 15: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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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포항 지진 피해현장 방문…“오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 집행
중대본 "이재민 1536명·부상자57명"…지역 학교 점검

포항 지진 피해로 수능 23일로 연기_사진 김범준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포항 지진 피해로 수능 23일로 연기_사진 김범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지진피해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지진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잇달아 주재한 뒤 곧바로 성남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 포항시로 향했다.

이 총리는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오늘 중에 40억원을 일단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특별교부세 집행을) 행안부 장관에 지시했고 결정을 하고 왔다. 오늘을 넘기지 않고 집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날이 밝으면서 포항 지진 피해 집계도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0시 현재 포항 지진에 따른 이재민은 1536명,인명피해는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설피해로는 주택 등 사유시설 1197건과 학교건물균열, 상수관 누수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피해를 입었다. 또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졸당 고택 등 17건의 문화재 피해도 확인됐다.

중대본은 지난해 9.12 경주 지진 피해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피해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피해지역 지원도 늘고 있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포항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가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약 1만 병(2ℓ 기준, 약 1,800박스)의 생수를 지진피해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함께 지원했다.

직접적인 피해 지역 지원은 아니지만 여행사 '노랑풍선'은 수능이 끝나고 여행을 계획했던 수험생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상품취소를 할 경우 수험생과 직계가족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포항지역 내 지진피해자의 경우 역시 수수료를 전액면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숙박예약전문앱 '여기어때'는 포항과 인근지역 숙소 예약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예약 취소 및 비용을 100% 환불 처리한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에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SPC는 우선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매일 SPC삼립과 파리바게뜨 빵 5천개, 생수 5천병씩을 전달해, 각각 1만 5천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14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5.4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면서 포항지역 일부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16일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 주 연기돼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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