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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법원 드라마 '이판사판'…재미+의미 두 마리 토끼 잡기

입력 2017-11-20 16:30:08 | 수정 2017-11-20 1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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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법정 드라마가 풍미했지만 제대로된 '법원' 드라마는 없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검사, 드라마 중심의 법정물을 법원을 주무대로한 판사들의 삶으로 이동했다. 엄숙주의에 가려진 법원의 민낯이 오는 22일 밤 10시부터 샅샅이 드러날 예정이다.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이판사판'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광영 PD는 "검사, 변호사 중심의 법정물에서 단역으로 소모됐던 판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앉힌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 PD는 이어 "판사들이기 때문에 겪을 수 밖에 없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었다"라며 "법정드라마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신선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청춘시대 1,2'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고 활약 중인 박은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판사판'을 통해 전문직 캐릭터를 맡게 됐다.

박은빈은 "판사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이정주라는 캐릭터가 모든 판사를 대변할 수 없겠지만 그들의 삶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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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그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문제적 판사로, 오빠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판사 이정주역을 맡았다. 최근 그녀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본격적인 판사드라마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시청자들이 이정주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극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기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번 작품의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내성적인 보스' 등에 출연하며 로코킹 반열에 올랐던 연우진도 판사 역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극단적 중립 지향’을 타고난 사의현 판사 캐릭터를 맡아 싱크로율 200%의 맞춤 열연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의 색깔을 뺄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늘 좋은 작품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이판사판'은 드라마의 결이 좋고 매력이 있었기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에는 걸그룹 베스티의 해령이 걸그룹 출신 로스쿨생 진세라 역을 맡고, '수상한 파트너'에서 선굵은 악역으로 인정 받은 동하는 검사로 분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 이덕화 등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에 힘을 싣는다.

김해숙은 "판사도 사람"이라며 "판사들의 이야기 속에 드라마가 있다. 반전에 반전, 범인을 찾는 재미, 로맨스 모두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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